구름이 모이는 동네라는 영월 모운동 마을
첩첩 산중에 파묻혀 있는 이 마을은
한 때 탄광산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산골마을로
극장,우체국,이발소,미장원,세탁소 등
없는 게 없는 마을이었으나
탄광산업이 쇠락의 길로 접어 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오지 마을이 되었답니다.
마을 주민들 조차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면서
점차 마을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자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마을 가꾸기에 나서
마을을 재 단장하고 집집마다 벽화를 그려 넣어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산골 마을이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산세에 에워 쌓인 모운동 마을은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정겨운 풍경을 그려주고 있으며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어르신들이
시원한 차 한잔을 권하며 쉬어가라 하여
도시에서 느낄 수 없던 인정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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