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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

주천강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경승지 영월 요선정

by 청산. 2013. 3. 17.

 

 

영월 주천의 판운리 섶다리 풍경을 담고자
찾아 갔으나 아쉽게도 섶다리가 무너져 내려
다리를 만들어 놓았던 흔적만 강물 위에 있더군요.

 

먼 길 달려 찾아간 아쉬움에 무너져 내린
섶다리 주변을 서성이다 수주면 미륵암
뒷산에 있는 영월의 명소 요선정을 가 보았습니다.

 

미륵암에서 솔 내음 그윽한 솔숲을 따라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 넘어로 자리하고 있는 요선정이 보입니다.

 

절벽 위에 자리한 요선정에 오르면 굽이쳐 흘러가는
주천강과 어우러진 최고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아담한 정자 옆에는 마애여래좌상과 소나무 등이 있어
수려한 경관 속에서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요선정은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로, 앞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강 기슭 큰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라 새긴 刻字(각자)가 있는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요선정은 불교 전성기인 통일신라시대 철감국사 도윤과 징효대사가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자산 기슭에
흥령선원을 개원하고 자주 이 곳에 와서 포교를 하던 곳으로 그 당시 작은 암자가 있던 곳이라 한다.

[자료출처: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