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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북..

영혼을 깨우는 소리와 울림이 있는 진천 종 박물관

by 청산. 2012. 7. 23.

우리나라 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진천의 종 박물관


한국종의 연구,수집,전시,보존은 물론
기획전시,교육과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한국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박물관 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된 진천 석장리 고대 철생산 유적지가 있는

진천에 건립된 종 박물관은 2005년 9월에 걔관 되었으며

원광식 주철장이 평생 수집하고 직접 제작하여 기증한 150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원지를 끼워놓고 타종을 체험할 수 있는 범종도 있어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와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타종을 하며 한국 종의 신비한 울림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제36호인 상원사종과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복제품이라 합니다.

 

 

종박물관에 들어서면 제1전시실 앞에 한국 종을 대표하는 성덕대왕신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시실로 들어서면 우리나라 범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최고의 예술미를 뽐내는 통일신라시대의 범종, 현실적인 조형미를 드러내는 고려시대의 범종,

중국종의 형식이 가미된 조선시대의 범종들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2층의 전시실로 올라가면 범종의 밀랍주조법을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밀랍주조법은 제작하고자 하는 범종 모양과 동일한 밀랍 모형을 만든 후

열에 강한 분말 상태의 주물사를 반죽하여 표면에 수차례 바르게 된다.
건조시킨 후 열을 가해 내부의 밀랍 모형을 제거하고 쇳물을 부어 범종을 제작하는 것이다.
작업 공정이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길다.
밀랍주조법은 다른 주조 방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한 문양과 깨끗한 표면,
그리고 아름다운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료출처:진천종박물관]

 

 

 

 

 

 

 

 

 

 

 

 

 

 

 

 

 

 

세계 여러나라의 종들도 볼 수 있는 전시실도 있습니다.

 

 

 

 

소통 을 주제로 작가 최성철,염시권 씨의 '그 얘기 좀 해봐요 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달팽이,무당벌레,강아지,사과를 들고 있는 어린아이 등을 동화책에서
본 듯한 귀여운 모습에 화려한 색감을 더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거진천종각 주변으로 분수대,잔디광장,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종 박물관을 둘러보고 잠시 편안하게 쉼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영혼을 깨우는 소리,세상을 밝히는 울림이 있는 

우리나라 종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진천의 종박물관을 찾아 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