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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동 마을의 미륵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by 청산. 2012. 1. 8.

아양동 마을의 미륵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364

 

안성 아양 주공아파트 인근에
마을 사람들이 미륵으로 모시는
불상이 나란히 있습니다.
미륵 보살입상 과 석불입상으로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보름이 되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아양동 미륵님께 치성을 드린다고 합니다.

 

아양동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안성시 향토유적 제10호인 아양동 보살입상은 아양동 석불입상과 나란히 서있으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고려 때의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머리 부위에 화관과 화판이 새겨져 있고 얼굴은 전체적으로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후덕한 인상에 가늘고 긴귀가 있으며 긴목과 윤곽이 뚜렷한 이 불상은
화장을 막 끝낸 도시 미인처럼 화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불상을

할머니 불상으로 부르며 하얀 자갈로 눈동자를 삼은 것도 특이 합니다.

안성시 향토유적 제15호인 아양동 석불입상은 아양동 보살입상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토속적인 고려시대의 석불로 추정하고 입습니다.
기다란 관모를 쓴 것처럼 장식이 없고 소박하며 목이 짧아 어깨가 붙어있습니다.
옷도 법의가 아닌 관복처럼 주름이 적으며 얼굴의 윤곽도 생전 다듬어본 일 없는

시골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비춰져 마을 사람들은 이 불상을 할아버지 미륵 이라 부른답니다.

 

 

 

보살입상의 눈에 돌을 심어 놓은 특이한 모습으로 여성스러운 모습이있습니다.

얼국윤곽이 투박하고 다듬어 지지않은 석불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