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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향기 그윽한 공주 장군산 영평사

by 청산. 2010. 10. 23.

구절초 향기 그윽한 공주 장군산 영평사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충남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441

 

제주여행를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채 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공주 장군산 영평사를 찾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이면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어

많은 관광객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사찰 입니다. 

울 부부 또한 구절초 향에 취하고 싶은 욕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영평사 일주문...도로 양옆으로 주차를 하여 차량들로 넘쳐 납니다.

 영평사 대웅보전

 대웅보전 아래에도 하얀 구절초가 피어있고

 푸른 하늘 그리고 돌담과 어우러진 구절초도 많았습니다.

 

 

 

 

 

 맑은 공기와 달콤한 물 그리고 그윽한 풍경소리가 있는 영평사 

 

 

 

물속에 떨어진 구절초 꽃잎과 조롱박이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 합니다. 

 

 

 

 

 

 

 

대웅전 뒤로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가을의 꽃...구절초 꽃길..

사람의 마음을 편안케 해줍니다.  

 

 

 장군산 기슭을 하얗게 수놓은 구절초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 꽃밭에 빨간 우체통의 멋진 풍경...

갑자기 편지 한통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평사 뜨락의 장독대...수많은 장류가 세월에 익어가고 있습니다.

영평사 전경 

 

 

이렇게 지천으로 피어나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안겨주는 구절초...

이 모든 꽃들이 영평사에서 수행 하시는 스님들이 가꾸고 가꿔

오늘날 이렇게 아름다운 구절초 꽃밭이 되었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산은 작지만 풍수적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물과 공기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하며 청정한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이요 여름에는 백련이며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앞 다투어 반기는 꽃 대궐이기도 하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