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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비경을 가진 쇠소깍

by 청산. 2010. 10. 21.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비경을 가진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123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
뚸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현무암 계곡 쇠소깍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제주 밀감밭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잠시 쉼을 가지다 이내 쇠소깍 으로 들어 섭니다.
쇠소깍 주변에는 녹색의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물은 수정처럼 맑았으며
바다와 인접한 하구의 모래는 검음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푸른 계곡물,소나무,아름다운 현무암,푸른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길손의 발걸음을 잠시 쉬게 하기에 적당한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쇠소깍 인근 마을은 감귤의 주산지로 유명하여 마을 곳곳에 감귤밭이 있어 잠시 쉬어 갑니다.

 쇠소깍 전설비

 소나무와 어우러진 쇠소깍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물위에 놓여진 흰줄은 테우를 끄는 줄입니다.

 그져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맑아지는 아름다운 풍경들...

 

 쇠소깍에서는 테우 및 투명카약을 타고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테우는 여러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제주의 전통 뗏목 이랍니다.
카약은 30분 정도면 쇠소깍을 둘러볼 수 있고 테우는 한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을 가져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인상 깊었던 쇠소깍을 돌아 나오면서
못내 아쉬움만 자리 하였다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좋은듯 싶습니다.
제주를 방문 하시는 님들이 계시다면 아름다운 여행지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