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이란 뜻을 가진
봉화의 전통마을 해저리 마을
바래미 마을로도 불리는 이 마을은
독립유공자를 14명이나 배출한
애국 충절의 숭고한 역사가 담긴 마을이고
3.1운동 직후 해저 출신의
심산 김창숙 선생이 만회고택에서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한
독립청원서를 작성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니 한바탕 소나기 덕에
유서 깊은 마을을 찬찬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흙 담장 넘어 흐드러진 무궁화가
독립정신이 깃든 마을을 한껏 돋아주고
골목길 흙담에 흐드러진 능소화는
바래미 마을의 예스러운 멋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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