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사진을 꺼내 보는 것 같았던
아주 작은 간이역 영동 심천역
너른 역전이 다소 쓸쓸해 보일 정도로
오고 가는 사람 하나 없는 풍경이 그려진다.
역전 앞 상가들도 예전의 영화를 뒤로하고
간판이나 건물들이 오래되어
시간이 멈춰진 풍경을 그려주고
작은 간이역도 추억 속에 담겨있는 풍경으로 다가선다.
경부선 역사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초록 기와지붕과 하얀색 외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심천역은 등록 문화재 제297호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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