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가는 날
예천의 용문사를 찾아가 봅니다.
산사 오름 길에서부터 보이던
아름다운 단풍은 산사에 이르니
이 가을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줍니다.
고즈넉한 산사를 에워싼 가을
불어 이는 바람에 간간히 낙엽도 뒹굴어
그 사각거림을 걸으며 느껴 보았던 산사의 뜨락...
풍경소리 은은한 산사의 가을 느낌이
한 가득 그리움이 되어 찾아 들던 가을 용문사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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