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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가을 끝자락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아산 맹씨행단

by 청산. 2012. 11. 18.

 

 

소박하고 아름다운 고택의
가을은 어떠할 까...?

 

가을이면 수령 600년이나 된
은행나무 잎새가 노랑 빛으로 물들며
고택과 어우러진 진풍경을 그려 주는 곳...
고불 맹사성이 살았던 아산의 맹씨행단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노랑빛을 보고싶어 찾았는데
역시나 뒤늦게 찾은 길손에게 안겨 준 풍경은
은행잎을 다 떨구고 겨울채비를 하는 거목
그리고 담장 안에 곱게 자리한 단풍뿐...

 

그래도 고택이 주는 예스러운 가을이 있었고
가을 끝자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풍경이 고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맹씨행단은 조선 청백리의 대표적 인물인 맹사성의 옛집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민가 중 가장 오래된 고택으로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살던 집을
최장군이 손녀 사위인 맹사성에게 물려주었다고 합니다.

 

 

 

 

 

 

 

 

마당에 있는600년 된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맹사성이 심었으며
이 은행나무 아래서 강학을 하였다 하여 맹씨행단 이라 불린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