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풍경이 으뜸이라 하여
춘 마곡 이라 불리는 마곡사
봄 풍경에 뒤질세라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붉은 단풍과 어우러진
산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도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단아하고 고즈넉한 산사와
곱게 어우러진 단풍이 있고
극락교 아래 맑은 물 위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있으며
가을 바람에 실려오는
청아한 풍경소리가 있어
계류가 흐르는 바위에 걸터앉아
살아가며 쌓인 시름을 달래며
명상에 잠기어도 좋을 것 같은
가을산사 마곡사도 으뜸 이었습니다.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3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 2년(1172년) 보조국사가 중건했다고 전하고 있으며
신라시대 보철 화상이 설법을 전할 때 절 앞에 모인 신도들이
마치 삼밭의 삼(麻)과 같다 하여 마곡사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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