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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정선의 타임캡슐공원

by 청산. 2012. 8. 23.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과
견우 차태현이 이별 하는날
3년뒤에 재회를 약속하며
산 꼭대기 소나무 아래에
서로에게 쓴 편지를 묻는
영화의 한 장면 이었던 장소
그 곳이 정선의 타임캡슐공원 입니다.

 

 

타임캡슐공원으로 올라 가는 길...

 

 

언덕의 황금빛 풍경과 어우러진 데크로드가

너무 아름다워 한참이나 서성이던 곳 입니다.

 

 

 

 

산책로에서 만난 연인 형상의 조형물이

푸르른 배추밭 그리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

 

미래를 약속하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어여쁜 모습 일까요... 

 

 

공원에 올라서니 몇몇분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바라보는 맞은편 산줄기가 낮아 보이는 풍경...

하늘과 맞닿은 풍경이 그림이 되어 마음으로 찾아 듭니다.

 

 

영화의 한 장면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그려주어 아쉬웠으나

정선군에서 여행자들을 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며 달라진 풍경 입니다.

 

 

소나무 한그루가 덩그란히 자라고 있는 풍경...

 

만약 이곳에서 영화의 한 장면이 촬영되지 않았다면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 봅니다.

 

 

 

 

공원 한편에는 다녀간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낙서의 벽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 가면서 흔적을 남겨 놓았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가 주는 풍경...

헤일 수 없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풍경 입니다.

 

인생사 살다보면 수 많은 인연을 맺고 살아 가는데

결코 아름다운 인연만은 없기에 때론 아픔도 자리하겠지요...

 

가슴 아픈날 홀연히 찾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공원에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12개월 을 의미하는 별자리 원형블록이 설치되어
희망하는 블럭에 타임캡슐을 저장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아 자신들 만의 의미있는 메세지를 담아둘 수 도 있겠지요.

 

 

 

 

 

 

보고 또 보아도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

 

 

 

 

타임 캡슐은 인류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한 방법으로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특수 금속으로 만든 통 안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물건을 넣어 땅 속에 보관 시켰다가

뒷날 후손이 발굴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최초의 타임캡슐은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 때

박람회장인 플러싱메도우 공원 지하에 묻은 것이 시초라 합니다.

 

 

 

 

 

 

푸른 하늘로 날아들 것만 같은 나비 조형물...

 

 

공원 산책로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더불어

벤치가 마련돼 있어 눈 앞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며

도란 도란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를 것 같습니다. 

 

 

저 벤치에 사랑하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자연을 벗삼으며 미래를 논한다면 행복함이 밀려 들겠지요.

 

 

 

 

공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

눈으로 다시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아쉬움에 보고 또 보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