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 북..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은 보련산 보탑사

by 청산. 2012. 7. 26.

충북 진천 보련산 자락의 보탑사
일년에 서너번은 찾아가는 사찰 입니다.

 

보련산 자락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연꽃이 활짝 핀 형세를 하고 있다하며
그 중 꽃술 부분에 보탑사를 지었다 합니다.

 

보탑사가 자리한 주변 풍광도 빼어나며
경내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피어나고
정원 주변으로 고운 자갈을 깔아놓아
사찰 경내를 편안한 걸음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탑사를 향하는 길에 만나는 노거수...

300년이 넘은 느티나무로 한여름 푸르른 초록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져

보탑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주변의 풍광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게 합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니 넓은 평지에 느티나무가 세월을 간직하고

한 여름 쉬어가기 좋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잠시 앉아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니 한여름 무더위가 잊혀 집니다.

 

 

사천왕문을 지나기 전 사찰 옆쪽의 주차장에서 보탑사의 전경을 바라보니

대 사찰 못지않은 웅장한 모습이 눈에 가득 차 오릅니다.

 

 

 

 

 

 

사천왕문에서 바라본 보탑사 오른는 계단...

 

 

계단 끝으로 법고각과 범종각이 눈에 들어 옵니다.

 

 

보탑사 3층 목탑은 우리나라 현존의 최대 목탑이고 탑안에서 3층까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보탑사는 충북 진천 보련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스님인 지광·묘순·능현스님이 창건하였다.

1992년 대목수 신영훈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장인들이 참여한 불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3층목탑을 완공하였고, 그 후 지장전·영산전·산신각 등을 건립하고 2003년 불사를 마쳤다.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목탑의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르는데 이는 14층 아파트와 맞먹는 높이이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며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 한다.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에는 사방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법보전에는 윤장대를 두고

팔만대장경 번역본을 안치했고,한글법화경을 총 9t의 돌판에 새겨 놓았다.

미륵전에는 화려한 금동 보개 아래에 미륵삼존불을 모셨다.

2층과 3층 외부에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자료출처:백과사전]

 

 

법고각과 범종각 전경...

 

 

보탑사 삼층목탑은 황룡사 구층목탑 이래 1,300년 만에 재현한 삼국시대 목탑 형식의 건물이며

신라는 삼국 통일을 기원하고 외세의 침입을 막으며 독립 국가로서의 자주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황룡사 구층목탑을 세웠으며 보탑사 삼층목탑은 조국 통일을 기원며 지어진 통일대탑 입니다.

 

 

1층 탑의 중앙에는 사방으로 석가모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비로자나불을 모셔 불법이 널리 퍼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보탑사 3층 목탑 주변의 아담한 정원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야생화가 피어 나

사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공간도 되어 줍니다.

 

 

 

 

 

 

 

 

 

 

 

 

 

 

 

 

영산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십대제자 십육나한 오백나한이 모셔져 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보탑사...

사찰 경내가 정원처럼 꾸며져 언제 찾아가도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불심을 일으키게 만드는 석불...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으나 마주할 때마다 마음을 비워내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법고 목어 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9각으로 지어진 법고각 전경

 

 

7각으로 지어진 범종각의 범종은 가장 극심한 고통인 지옥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까지 해탈케 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친다고 합니다.

 

 

오랜역사를 간직한 고찰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웅장한 목탑이 자리하고 경내에 아름답게 피어난 꽃의 향기를 따라

펀안한 쉼을 취하며 속세에 찌든 마음을 비워내기 위하여 찾는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