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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

농촌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박사가 거주하던 이영춘 가옥

by 청산. 2012. 2. 26.

농촌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박사가 거주하던 이영춘 가옥
전북 군산시 개정동 413-1

 

이영춘 가옥은 현재 군산시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물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건물이라 합니다.
이영춘 가옥은 군산간호대학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농촌보건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가 40여년을 살았던 집입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던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 리헤이가 지은 별장주택으로
일년에 봄철과 추수철에 농장을 방문할 때 임시거처로 사용되던
별장과 같은 건물로 서구식과 한식, 일식의 여러 건축양식이
절충된 다양한 양식적 특성을 띄며 해방 후 우리나라 농촌보건위생의
선구자 쌍천 이영춘 박사가 거주하며 이영춘 가옥이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아름다운 건물 외관으로 인해 빙점,모래시계,야인시대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합니다.

 

 

 

 

 

 

 

쌍천 이영춘 박사는 한국의 슈바이쳐라 불리는데 호인 쌍천(雙泉)은
두 가닥의 샘물 즉 육제척 질병을 치유하는 샘물과 영혼을 치유하는 샘물이라는 뜻이다.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1903년 10월 태어났다.

평양고보 사법과 시절 담임선생이던 경성제대 와다나베 교수의 소개로

전북 개정의 구마모토 농장에 소속된 2만여 명 소작농 가족을 돌보기 위해
1935년 4월 33세의 젊은 나이에 자혜의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호교사제와 의료보험조합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