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 기.인천..

정조의 지극한 효심으로 창건된 화성 용주사

by 청산. 2011. 8. 25.

정조의 지극한 효심으로 창건된 화성 용주사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188

 

효찰 대본산 화산 용주사...
정조가 비명에 숨진 아버지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로
정조의 효심이 깃든 사찰 입니다.

 

 

사천왕문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었던 이유는 정조대왕께서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을 건립하여 아버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라 합니다.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삼문... 

삼문을 지나 절 경내에 들어서면 한 눈에 들어오는 천보루와 오층석탑...

천보루 가는길 왼쪽으로 세워진 종각

 

용주사 천보루 오층석탑

천보루의 아래층은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통로로써

여섯 개의 목조기둥아래 높다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는데

기둥을 받치는 초석이라기 보다는 그 자체가 석조기둥과 같이 커다란 규모입니다.

대영웅 석가모니불을 모신 보배로운 전각 이라는 뜻의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1790년 용주사의 창건과 함께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 입니다. 

대웅보전 앞에서 바라본 천보루

건물 내부에 천개의 작은 불상을 봉안한 천불전 

 

대웅보전의 계단을 올라 왼쪽을 향하면 범종각이 있습니다.

전각안에 있는 범종은 국보 제120호로 지정되어 있고 범종의 소리는 중생의 마음속을 깊이 울려

어리석은 몸과 마음을 자비로운 부처님의 품으로 이끌게 한다고 합니다.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복고각 입니다.

북은 예불과 의식에 쓰이는 사물의 하나로서 중생들을 위하여 소리를 내며

 북소리가 널리 퍼져나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모든 이에게 참다운 이치를 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칠성신과 독성, 산신을 모시는 시방칠등각

 

 

전강대종사 사리탑

 

정조는 일반적인 제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대웅보전 옆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제각으로 호성전을 건립한 후 위패를 모셔두고

매일 새벽, 한낮, 해질녘, 초저녁, 한밤중, 자정 이후에 여섯 번의 재를 올렸다고 합니다.

부모은중경탑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지장전으로 지장보살 시왕, 판관 등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몇백년은 됨직한 이 나무 아레에서 쉼을 가지며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왕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숨을 거둔 부친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정조가 세운 사찰 용주사...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여 용주사라 이름 지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