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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섬 제부도

by 청산. 2011. 7. 29.

바닷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섬 제부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는 간조와 만조가 엇갈리면서
바닷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 이라 불리는
자연 현상이 하루에 두 차례씩 일어나는 섬 입니다.
바닷길이 열리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나 제부도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길 좌우로 펼쳐진 갯벌 사이의 시멘트 포장길을 건너는 것도
제부도 나들이의 또 다른 즐거움 입니다.

 

제부도 입구 입니다...

어느쪽으로 들어가도 섬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해안도로 입니다. 

제부도란 지명은 '제약부경'이라 일컬어지던 사람들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들이 송교리와 이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의 '제'자와 '부'자를 따서 제부도라 하였다고 합니다.

바다물이 빠져 나가면 이렇게 포장 도로가 나타나며 양쪽으로 갯벌이 드러 납니다.

물이 빠져나간 제부도 해안 갯벌

섬의 서쪽에 위치한 제부리 해수욕장 전경 입니다.
이 해수욕장은 모래가 고운것이 특징 이었으나
시화호 건설로 인하여 고운 모래사장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안 산책로 입니다.

 

 

소라껍데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 포토존 입니다.

짙은 해무로 인하여 멋진 조망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부도...모세의 기적을 일년 열두달 볼 수 있는 섬...

지친 삶을 쉬어 가기에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