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충남 ..

백제의 마지막 사찰 운주산 비암사

by 청산. 2011. 5. 21.

백제의 마지막 사찰 운주산 비암사

충남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 4
 

봄빛이 완연한 날...운주산 기슭의 비암사를 다녀 왔습니다.

작고 소박하기 그지없는 사찰 이지만

운주산과 800년된 느티나무와 어우러진 비암사는

찾는 사람이 드물어 한가로이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암사는 백제 멸망 후 그 유민들이 백제의 부흥을 위해 백제의 역대 임금과
대신들의 영혼을 위한 천도사찰로 지어진 백제의 마지막 사찰이라고 합니다.

 

비암사 경내로 오르는 길...홍 단풍이 가을을 느끼게 만듭니다.

800년된 느티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고

그 아래 목 벤치는 오가는 길손들이 쉬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1985년 7월 19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19호로 지정된

비암사 삼층석탑은 비암사 극락보전 앞에 있으며 높이 2.9m 입니다.

 요사채

분홍빛 영산홍과 느티나무가 아름답게 어울어져 멋진 풍경을 그려 줍니다.

범종각

 

 비암사 대웅전

 

 칠선당

 

 명부전

 

 

산신각으로 오르는 돌계단

 산신각

 

 

 

 

 비암사 극락보전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여덟 팔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집 입니다.

 

비암사 주변은 온통 푸른 숲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비암사를 돌아 나오며 민들레 홀씨와 홍단풍을 접사로 담아보며

아름다운 비암사에서 머문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 봅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해지기는 하나 정확한 연혁을 아직은 알지 못한다. 또 2,000년전 한선재오봉 원년에 창건한 삼한석탑의 형식을 따져보면 고려 중기쯤 창건된 사찰이라는 것. 비암사의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집 형식으로 조선후기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다포계 건축물이다.극락보전내에는 닫집(당가)이 있고 매우 큰 아미타불좌상이 안치돼 있다.

[자료출처:소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