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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호젓한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by 청산. 2011. 4. 21.

아늑하고 호젓한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2011년 04월 20일 수요일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산26-1

 

고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통령 전용별장 청남대를 다녀 왔습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에 지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이고
제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 임기 시 지었다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마다 청남대에 머물며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였는데 이를 청남대 구상 이라고 하였답니다.
청남대에 오시면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본관, 역대 대통령 광장,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대청호반 주변을 따라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청남대는 제빵왕 김탁구,황금물고기,아이리스,카인과 아벨등이
촬영되어 드라마,영화 촬영의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충북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문의 치안센터 앞에 위치한 문의 매표소 에서

버스요금 일반 왕복기준 3000원,청남대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청남대로 이동 합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려 청남대로 향하는 길목의 꽃장식 

 대통령 별장 청남대 정문

 본관으로 향하는 길가에는 반송이 줄지어 심어져 있습니다.

청남대 본관으로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본관은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으며
다섯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한 국내유일의 대통령휴양시설 이라고 합니다.

건물 뒤편의 정원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본관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매년 4~8회씩 이용하여 총88회 471일을 청남대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양어장 주변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숲

 양어장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었고
수질정화를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올려
돌미나리, 고랭이 등으로 자연 정화시키고
산소공급을 위해 국민의정부 초기에 3개의 분수를 설치 하였다고 합니다.

 초가정으로 이동하는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역대 대통령 활동사진

 골프장 주변에는40여년 된 낙우송 50여 그루와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 등으로 조성되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계절마다 색다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주고 있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상 

 낙우송으로 조성된 산책로

 

고 노무현 대통령 상...잊혀지지 않는 모습 입니다.  

대통령 광장 초입에 있는 물레방아와 디딜방아

  대통령광장 에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고
벽면에 청와대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통령궁을 타일벽화로 표현 하였습니다.

 

대통령 광장 한편에 전시된 청남대에서 대통령이 사용한 배

 호수넘어 보이는 건물이 그늘집으로 대통령이 골프와 조깅, 산책시 휴게실로 이용하던 곳이라 합니다

 초가정은 국민의 정부 초기에 초가집과 정자를 짓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와
문의지역에서 수집된 전통생활 도구 70여 점을 전시하고
주변에 야생화 단지와 울타리를 조성 하였다고 합니다.

 초가정은 주변경관이 빼어난 청남대 제2경으로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면 섬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곳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겼다고 합니다.  

초가정 앞에 조성된 솟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남대의 아름답고 호젓한 대청호반 산책로를 걸으며

추억도 쌓고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뒤돌아 생각해 봄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