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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풍치림 담양 관방제림

by 청산. 2010. 8. 31.

거대한 풍치림 담양 관방제림 
2010년 08월 25일 수요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남산리 일원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의 언덕에 따라
거대한 숲이 조성되어 있는 담양 관방제림...
경치가 아름답고 수려하여 담양의 이름난 명소입니다.
나무그늘 아래에 만들어진 벤치에 앉아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버려 봅니다.
이곳은 300~400년 된 팽나무와 느티나무, 벚나무, 개서어나무 등
노거수가 2km에 이르는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복님과 한참을 노닐다가 해질녘 숙박업소를 예약해 놓고

담양의 유명한 먹거리인 떡갈비와 대통밥으로 식사를 하고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으로 향하며 바라본 담양천...잦은 소나기로 인하여 흙탕물 입니다. 

관방제림 전경 

 

관방제림의 숲길로 접어드니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온통 초록빛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주는 선물....싱그런 내음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담양천으로 내려가는 돌계단

 

 담양천 주변에 목재데크를 조성해 놓아 걷기에도 좋고 운치도 있습니다.

 

 

 

 

 

  

  

 

 관방제림의 조각공원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관방제림의 풍경을 어둠이 내리기 직전에 다시한번 담아 봅니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으며,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