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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펴는 순천 조계산 자락의 송광사

by 청산. 2010. 4. 12.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펴는 순천 조계산 자락의 송광사
2010년 04월 08일 목요일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사찰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시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시던
법정 큰스님의 다비식이 있었던 송광사를 둘러봅니다.
매표소를 지나 송광사 오름길에 접어드니 계곡물 소리가 맑게 들려오고

편백나무 숲길이 이어져 걷는 발걸음이 가벼워 집니다.
송광사 경내로 들어선 순간 사찰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름다운 단청을 한 사찰 구석 구석의 모습이 모두 다 예술 작품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천을끼고 자연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사찰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 하였고

대웅보전의 특이한 겹처마 구조의 아름다운 형태를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법종루 주변의 매화나무 한그루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매화 향기는

사찰을 돌아서 나오는 발걸음을 쉬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송광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사찰의 유래를 알아보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지눌스님은 9년 동안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고 하며 이 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