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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람 소리 가득한 담양 죽녹원

by 청산. 2010. 8. 29.

대바람 소리 가득한 담양 죽녹원
2010년 08월 25일 수요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번지

 

대바람 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담양 죽녹원...
1박2일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지나가 높은 습도로 인하여 대숲을 거니는 발길이
그리 가볍지는 않지만 대바람 소리가 지친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듭니다.
죽녹원 길은 운수대통길,샛길,사랑이 변치 않는 길,죽마고우 길,추억의 샛길,

성인산 오름길,철학자의 길,선비의 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담양 대숲의 진정성을 느껴 보려면 개인적으로 죽녹원 보다는 대나무골 테마공원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죽녹원 입구 입니다...돌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매표소 앞의 물레방아...대나무를 좋아하는 팬더곰을 조형물로 해놓았습니다. 

  

 몇년전 방문시 우리 행복님이 소등에 타고 사진을 찍었는데...변한것이 없습니다.

 죽녹원 전망대로 향하는 목계단

 

 대나무로 만든 달팽이와 그리고 멧돼지...달팽이를 대로만든 그 손길이 정성 스럽게 느껴 집니다.

 이제 대숲의 아름다운 길이 펼쳐지고

 

바람에 살랑이는 싱그러운 댓잎 소리가 마음을 가다듬어 주고  

 

이렇게 쭉쭉뻗은 대나무를 보노라니 나 자신을 더 곧게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보고...또 보아도 아름다운 길... 

 

 

이제 1박2일 촬영장소인 죽향 체험마을로 접어 듭니다. 

 잦은 소낙비로 인하여 연못은 온통 황토빛이고  

  

 

정송강 유적 식영정을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이곳이 1박2일의 촬영장소...이승기 씨가 물에 빠져 유명해진 곳 이라 하는데...나이들은 저는 모르겠고..

명옥헌한림을 재현해 놓은 곳이라는데..나름 멋진 풍경을 그려 줍니다. 

 

 

 

 

 

 

 

 

죽녹원 전망 누각에서 바라본 대숲...시원해 보입니다... 

죽녹원 누각에서 바라본 관방제림 풍경 입니다...푸르른 녹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