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출지는 통일전과 인접해 있는 작은 연못으로
연못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연못 한쪽에 이요당 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어
연못을 돌며 서출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못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건진 편지가
연못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는데 그 내용을 알아보면
신라 21대왕 소지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행차에 나섰는데
서출지에서 노인이 나타나 임금에게 편지를 오렸다 합니다.
편지 겉봉에는 열어보면 두 명이 죽고
안 열어보면 한 명이 죽을 것이다 라고 쓰여 있어
소지왕은 둘이 죽는 것보다 한 명이 죽는 것이 낫다 하며
열어보지 말라 하였는데 신하들이 그 한 명이 왕일 수도 있다며
열어보도록 간청하기에 편지봉투를 열어보니
거문고 갑을 활로 쏘라 는 글이 쓰여 있었다 합니다.
궁으로 거문고 갑을 향해 활을 쏘니 흉계를 꾸미고 있던
중과 궁녀가 그 활에 맞아 죽음을 당했다는 전설 입니다.
이런 연유로 글이 나온 연못이라 하여 서출지라 불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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