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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

관동팔경의 하나 고성의 청간정에 올라보다

by 청산. 2013. 1. 9.

 

 

속초에서 고성으로 향하는
7번 국도변에 있는 청간정...

 

지난 봄 강원여행 중 복원공사 중이라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청간정은 송강 정철이 예찬할 정도로
풍광이 수려한 곳으로
이곳 정자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 및 월출은
최고의 풍경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쳐진 오솔길을 따라
잠시 오르다 보니 해안 절벽 위에 청간정이
동해바다 그리고 노송들과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누각에 올라 동해바다와 해안선을 바라보니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한동안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서 있었지요...

 

 

관동팔경이라 함은 강원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에 있는 8개소의 명승지로
간성의 청간정,강릉의 경포대,고성의 삼일포,삼척의 죽서루, 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통천의 총석정,평해의 월송정을 일컷는 것이며
월송정 대신 흡곡의 시중대를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관동8경(關東八景)의 하나인 청간정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릉 위에 있으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풍경이 일품이다.


특히 아침의 해돋이광경과 낙조의 정취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정자의 창건연대와 건립자는 미상(未詳)이나 1520년(중종 15)에
간성군수(杆城郡守) 최청(崔淸)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갑신정변(甲申政變) 때 불타 없어진 것을 40여 년 후인 1930년경에
지방민들이 재건하였으며 그 후 1955년 대통령 이승만의 명으로 보수하였고
1981년 4월 대통령 최규하의 지시로 해체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지료출처: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