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뒤로하고 귀향 길에
안산의 시화호 수변공원을 들려 봅니다.
방문 당일이 월요일인 관계로
갈대습지공원을 탐방하지 못하고
인근의 수변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았습니다.
바람에 갈잎이 부벼대는 소리를
가만 가만 귀 기울여 들으며
갈대밭 사잇길을 거닐다 보니
그 아름다운 정취에 흠뻑 취해
낭만 방랑자가 되어 버리더군요...!
가을을 찬란하게 빛냈던 단풍이
찬바람에 낙엽 되어 떨어짐을 아쉬워 말고
겨울이 오기 전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은빛물결 일렁이는 갈대밭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봄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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