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하얀 메밀꽃이 그리워 찾아간
고창 학원농장...
해마다 이맘때면
지천으로 피어 오르던
하얀 메밀꽃은 사라지고
초원의 풍경을 그려 줍니다.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지나간 학원 농장엔
메밀꽃 대신 상처뿐 이었으나
그 상처 속에서도 나름 그려주는
또 다른 풍경이 드넓은 들판에
순수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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