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런 절경이 펼쳐진 단양 선암계곡을 둘러보다

뜨거운 한낮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나날...
이른아침 단양 선암계곡을 둘러 보았습니다.

 

한낮에는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하는 곳이나
아침에 찾아간 선암계곡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길손을 맞이 합니다.

 

 

선암계곡은 단양팔경중 상선암,중선암,하선암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이 중 상선암 부근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고 하여 퇴계 이황 선생이 친히 삼선구곡 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선암계곡은 10km에 이르는 청정계곡으로 도로와 가까이 있어서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맑은 물과 눈부시게 하얀 너럭바위가 옹기종기 모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곡 입니다.

 

 

계곡을 따라 푸르른 빛을 더하는 울창한 수목과 바위들 사이로 흘러 내리는 물줄기는
자연 그대로의 청청함을 유지하며 한 여름 오가는 길손들의 시원한 쉼터가 되어 줍니다.

 

 

넓은 암반 위에서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여름 무더위도 잊혀지겠지요...

 

 

 

 

새소리.바람소리.물소리와 주변의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계곡의 정취는
마음속의 번잡함도 모두 잊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단양을 방문하면 꼭 한번은 드라이브 삼아 돌아보는 선암계곡 이지만
마주 할 때마다 늘 새롭고 아름다운 절경에 마음을 내려놓는 곳 입니다.

 

 

 

 

 

 

 

 

너럭바위에 앉아 한참이나 계곡을 물끄러미 보며

시원함을 마음으로 느껴보단
다시 채비를 하고 길 떠날 준비를 하며

아쉬움에 계곡의 절경을 다시한번 둘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