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이 넘는 세월을 품고 있는 고찰
태고종의 본산 선암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선암사로 향하는 길은
짙푸른 녹음과 계곡으로 이어져
느린 걸음으로 사찰로 향하다 보면
그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젖어
편안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잘 다듬어진 돌로 만들어진
멋스럽고 아름다운 승선교를 지나
좀 올라 경내에 들어서니
세월의 두께에 빛 바랜 단청은
소박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가람과 가람 사이 절 마당엔
몇 백년은 됨직한 누워있는 소나무와
세월을 안고 서 있는 나무들이 울창하여
눈길 가는 곳 어는 곳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보물 제400호 돌을 이용해 아치형으로 쌓아 올린 승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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