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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를 간직한 사찰 석남사

by 청산. 2011. 12. 17.

세월의 무게를 간직한 사찰 석남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508

 

매서운 겨울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하던날
안성 서운산 자락의 깊은 골에 위치한
석남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스산한 겨울에 찾은 석남사는 작고 아담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간직하고 있는 고즈넉한 사찰 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광루

석남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20년에 고승 석선이 세웠고
고려 초기 혜거국사가 넓혀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나중에 화덕이 다시 지은 절이라 합니다.

금광루를 지나면 돌계단 위로 대웅전과 영산전이 보입니다.

 

 

담장 옆 작은 바위의 삼층석탑이 눈길을 끕니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상과 그 생애를 여덟 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모신 곳으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으며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석남사 대웅전

 

대웅전을 떠받들고 있는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웅전 앞들에서 내려다 본 석남사 전경

 

 

세월의 무게와 역사의 기품을 간직한 천년고찰 석남사를 둘러보며

이..겨울 가족에 대한 작은 소망하나 걸어두고 내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