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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진 가을에 찾은 강화도 전등사

by 청산. 2011. 11. 23.

낙엽진 가을에 찾은 강화도 전등사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광성보를 둘러보고 난 후 찾아간 전등사...
아쉽게도 강화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이기도 합니다.
섬 전체에 유적지 및 볼거리가 산재해 있지만
당일로 방문 하였기에 시간 관계상 이번 여행은
전등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강화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전등사 오르는 길...

 

 

추색이 완연하나 전등사 오르는 길의 단풍은 대부분 길가에 떨어져
작은 바람에도 형형색색의 낙엽이 뒹굴고 있습니다.

마음속의 욕심을 비워내며 아름다운 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마음은 깃털처럼 차분해 지기만 합니다.

 

 

 

 

 

대조루를 지나 사찰 경내에 들어서 경내 이곳 저곳을 두루 살피며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전등사는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삼랑성내에 아늑히 자리잡고 있으며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하고 진종사라 이름 지었으나
그후 고려 충렬왕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귀한 옥등을 시주했다해서
전할전, 등불등자를 써서 전등사로 개명한 사찰이라 합니다.

 

 

 

 

 

 

 

 

 

 

 

 

 

 

 

오랜만에 새벽길을 나서 다녀온 강화여행...
느린 걸음으로 마음으로 느끼며
광성보와 전등사만 둘러보고 온 아쉬운 여행 이었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마음이 여유로와지고 홀가분 해지는 참 좋은 여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