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충남 ..

청동대불 좌불상이 있는 곳...각원사

by 청산. 2011. 7. 18.

청동대불 좌불상 있는 곳...각원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산98-83

 

지리한 장맛비가 연일 내리다 잠시 멈춘 여름한낮...
산사에 울려 퍼지는 불경소리와 목탁소리가 그리워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

태조산 각원사를 찾습니다.

스치는 바람소리 조차 긴 여운을 남기며 
신선한 솔향기가 온몸을 휘감고 돌아

마음까지 맑아지는 산사를 편안한 심정으로 돌아 봅니다.

 

2층으로 지어진 장엄한 모습의 태조산루...
태조산루의 2층에는 태양의 성종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범종이 있습니다.
1984년 5월에 제조된 성종은 무게 20톤에 높이 4.12m, 직경 2.5m로 

국내에서 제일 큰 종이라고 합니다.

태조산루 아래층에 전시해 놓은 치미...
각원사 대웅보전의 치미를 전시해 놓은 것이라 합니다.

 

태조산루를 지나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올라서자 웅장하고 거대한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보전에서 바라보면 우측에 있는 경해원

태조산루는 뒷편에서 보면 성종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어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대웅보전에서 바라보면 좌측에 있는 관음전

대웅전은 각원사의 중심 법당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올렸고
사분합의 쌍여닫이문을 달았으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습니다.
1996년 10월 15일에 낙성된 대웅전은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고
내부 불단에 석가모니불좌상과 관음보살상, 대세지지보살상을 모셨습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태조산루 방향의 전경

대웅보전의 문

 

 

대웅보전

천불전

산신전

 

산신전 처마의 풍경소리...바람에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칠성전으로 향하는 길가의 기와불사...

이곳에 쌓인 많은 중생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 지길 바래 봅니다.

 

 

칠성전

칠성전 옆으로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솔향기에 젖으며 청동대불 좌불상으로 향합니다. 

 

솔길을 올라서자 거대한 불상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엄청난 크기의 불상...

허나 압도 당하지 않고 온화한 미소와 아름다운 선에 매료 됩니다.

청동대불 좌불상은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좌불상의 앉아있는 키가 무려 15m나 되며 무게는 60톤 ,귀의 길이만도 1.75m

손톱 길이가 30cm나 된다고 하니 엄청난 크기의 불상 입니다.

 

1977년 5월 9일 재일동포 김영조 거사가 당시 돈으로 10억을 들여 봉안한 불상이며
불상 몸속에는 진신사리와 팔만대장경 탁본이 보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청동대불 좌불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태조산루

청동대불 좌불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대웅보전

청동대불 좌불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각원사 전경

웅장하고 거대한 사찰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원사 개산 기념관...가장 최근에 신축한 건물 입니다.

태조산 각원사는 불교성지 및 천안의 관광지로 천안6경에 속해 있고
대불인 좌불상과 사찰의 웅장함을 자랑하며 산세와 멋드러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통일을 염원하고자 1977년 창건한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