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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눈이 내리던 날...경주 불국사

by 청산. 2011. 2. 18.

 

눈이 내리던 날...경주 불국사
2011년 02월 11일 금요일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1번지  

 

마음속에 남는 잔잔한 추억을 만들어 보고자
계획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 먼길 달려 불국사를 가봅니다.
오랜만에 찾는 경주 불국사...
하얀눈이 내리는 불국사의 아름다운 경관을 몸으로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며 삶의 팍팍한 심정을 훌훌 털어 봅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된 다보탑은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고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탑입니다.
건립연대는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이 중창한 당시인 8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석가탑은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탑으로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8.2m로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탑으로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 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라 합니다.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이후 극락전, 자하문, 범영루 등의 일부 건물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친 발굴조사 뒤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 석탑,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백운교, 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칠보교가 국보로 지정,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재는 당시 신라 사람들의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비로전에 모신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극락전에 모신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도 당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되새기게 한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12월에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자료출처 : 문화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