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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산수유가 봄을 알리는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by 청산. 2010. 4. 1.

노오란 산수유가 봄을 알리는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2010년 03월 29일 월요일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민속마을

 

봄빛이 완영해지는 한낮 오후에 설화산 자락의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아갑니다.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 민속마을을 먼발치 에서만 바라만 보았지

실제 마을을 방문하여 이곳 저곳을 두로 둘러 보는것은 처음 입니다.
한마디로 외암리 민속마을은 어릴적 시골마을 풍경처럼 정감있게 느껴졌고
특이한 점은 집과 집사이의 좁은길이 돌담으로 이루어져 돌담길을 거닐며

돌담 넘어로 보이는 옛 형태의 한옥과 초가의 풍경또한 멋집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소나무 숲 아래에 남녀 장승이 서있는데

장승 사이로 산수유가 피어 봄을 알리고 있었고 마을 곳곳에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자방아 등이 있었습니다.
외암마을의 유래를 백과사전을 통해 간략하게 살펴보면
조선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이정 일가가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하면서
예안이씨의 후손들이 번창하고 인재를 배출하여 반촌의 면모를 갖추고 반가의 가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 뒤 이정의 6대손이며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이간이 설화산의 우뚝 솟은 형상을 따서 호를 외암이라 지었는데
그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도 외암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