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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의 세월을 품고있는 아산 맹사성 고택

by 청산. 2010. 3. 31.

600년의 세월을 품고있는 맹사성 고택
2010년 03월 29일 월요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고택 

 

봅빛이 따사로운 날 아산 맹씨행단 이라 불리는 맹사성 고택을 방문 합니다.
방문 당시에는 행단 이라는 명칭 때문에 유명한 상단의 고택인줄 알았는데

600여년된 은행나무가 있어 맹씨행단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고택의 세월을 가늠케하는 600년된 보호수 은행나무 두그루와 어우러진 전경이

다리품 팔아 찾아간 만큼의 배가되는 편안한 쉼이있어 참 좋은 듯 싶었습니다.
맹사성 고택에 대한 국내문화 탐방 참고자료로 그 유래를 알아보면
고려 말의 무신 최영의 집으로 그의 손자사위인 맹사성의
부친 맹희도가 물려받은 후 수백년간 대를 이어 살아오며 보존되었다가

신창맹씨 종중 소유로 후손 맹흥렬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택은 설화산을 등지고 있는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ㄷ자형 맞배지붕집으로

뜰에는 맹사성이 심은 수령 600여 년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마주 서 있으며

은행나무 아래서 강학했기 때문에 맹씨행단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 고택과 구괴정, 은행나무를 포함하여 아산맹씨행단이라 불리며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9호로 지정되었고 고택 뒤에는

맹사성과 부친,조부 등 맹씨 3위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 세덕사와 정각이 함께 있으며

 맹사성의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유물 전시관이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