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 자연 휴양림의 법왕사,태화사

태학산 자연 휴양림의 법왕사,태화사 
2010년 03월 18일 목요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에 있는 사찰

 

춘설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던 날...

천안 인근의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학산 자영 휴양림을 찾아가니

새하얀 흰눈이 소복히 쌓인 휴양림의 전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있었습니다.

태학산 에는 보물 제407호로 지정된 천원 삼태리 마애석불이 있는데 높이는 7m정도 된다고 합니다.

삼태리 마애석불로 향하는 길 양옆으로 태학산 법왕사와 태학사가 나란히 있는데

태학사는 태고종,법왕사는 조계종으로 종파가 다른 두 사찰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지만 산중에 자리잡은 두 사찰이

우리내에게 주는 것은 편안한 쉼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법왕사에는 자연적인 동굴법당이 있다는 것인데

좁고 긴 동굴 한쪽에 촛불을 밝혀 오가는 불자들의 발걸음을 도와주고
있으며 동굴 안쪽에는 불상이 놓여져 있어 세상근심 다잊고 정진 하기에 좋을듯 싶습니다.
춘설이 소복하게 쌓인 두 사찰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동안 쌓아 두었던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