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고기를 잡는 남해 석방렴

 

 

해라우지 마을이라 불리는 남해의 홍현마을
바닷가에 돌을 쌓아 울타리를 만들어
원시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석방렴이 있다.

 

이 석방렴은 밀물 때 고기가 돌로 만든 울타리로 들어와
썰물 때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하는 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홍현 마을에서 200여 년 전부터 어로활동을 해왔다 한다.

 

또한 석방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번 돌면 꿈을 이루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3번 돌면 사랑을 이룬다는
전설이 홍현 마을에서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돌을 쌓아 그 안에 갇힌 고기만 잡는 어부들
살펴보면 욕심내지 않는 어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