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분홍빛 세상을 그리는 아름다운 간이역 진해 경화역

 

 

진해의 벚꽃 명소중 하나인 경화역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 작은 간이역 이지만
벚꽃이 흐드러지는 4월이 오면
이 간이역은 아름다운 벚꽃을 보려 인파로 넘쳐난다.

 

철길위로 미끄러져 지나가는 기차와
벚꽃 잎이 하얀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
그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보기 위해서다.

 

만개한 벚꽃이 흐드러진 경화역 풍경을 즐기며
기다림 끝에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니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리며 탄성과
카메라 셔터소리만 연이어 귓전으로 들려온다.

 

많은 상춘객과 진사님들이 기대했던
하얀 꽃눈과 기차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은
펼쳐지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화역을 기억 속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