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질 무렵 찾아가 보았던 울산의 명소 대왕암 공원
따사로웠던 한낮과는 달리 바람이 차갑게 느껴 옷깃을 여미며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 한쪽으로 동백나무가 줄지어 서
붉은 꽃잎을 터트리고 있고 수령이 100년도 넘었다 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솔숲을 이루고 있어
대왕암으로 향하는 걸음걸이가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걸음걸이가 되어 주었다.
그 솔숲의 끝자락 해안으로 다가가면 울기등대가 보이고
푸르른 바다 위로 황색의 기암괴석이 무리를 지어 솟아 있어
울산의 아름다운 명소 대왕암 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대왕암은 철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우아한 자태와 범상치 않은 기품 때문에 문무대왕 왕비의
수중릉 이란 설이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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