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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

소박하고 단아한 겨울정취가 엿보였던 산사 청평사

by 청산. 2013. 1. 27.

 

 

소양5교에서 탈출을 하여
잠시 어디를 돌아볼 까 하다
천년고찰 청평사로 향했습니다.

 

청평사는 소양호에서 뱃길로도 갈 수 있으나
차량을 이용하여 청평사 가는 고갯길이
아침 추위로 빙판이 되어 고생 좀 했으나
청평사를 품은 오봉산 자락의
설화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이동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청평사로 향하는 계곡길은
하얀 겨울풍경이 화폭처럼 그려지고 있어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찰입구에 도착을 하여 장수를 한다는
약수 한 사발을 들이키고 경내에 들어서니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풍기며
오봉산 자락에 자리한 청평사의 아늑한 풍경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걸어놓은 연등을 바라보니
마음의 번잡함이 사라지고 심신이 맑아졌습니다.

 

 

 

 

 

 

 

 

 

 

 

 

 

 

 

 

 

 

 

 

청평사는 고려 때인 973년에 창건된 백암선원으로 시작해
1068년 당시 명문세도가인 이의가 중건해 보현원이라 하였고
1089년 그 아들 이자현이 문수원으로 중창했다 하며
보우선사가 이자현의 호인 청평거사에서 이름을 따
1550년부터 청평사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