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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빛나는 아름다운 숲길이 있는 곳 광릉

by 청산. 2012. 5. 31.

광릉은 계유정난으로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 세조의 능입니다.

 

광릉으로 향하는 길은
양옆으로 숲이 우거져
보기만 하여도 눈이 시원해 지고
푸르름이 찬란히 빛나는
아름다운 숲길 이었습니다.

 

푸르름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숲속의 천연산소를 마음껏 마시는 일도
살아 가면서 느끼는 행복한 일입니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없애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