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의 일몰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마음만 남긴다
겨울이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나 봅니다.
탄도 항 작은 포구엔 강한 찬바람이 불어대
일몰을 맞이하는 나그네의 옷깃을 여미게 만들고
거친 파도소리가 귓전을 울렸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해질녘 풍경을 놓칠세라
꼿꼿하게 서 눈앞에 펼쳐진 노을을 바라보니
오늘도 털어버려야 할 일이 있음에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도 자리 합니다.
그러나 찾아 든 공허함 만이 끝이 아니고
오늘이 지나고 나면 내일이란 아침이 찾아와
인생에 또 다른 희망이 찾아 올 것을 알기에
아름다운 마음만 남기면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서울.경 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구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작은어촌 궁평항 (0) | 2012.03.31 |
---|---|
우리꽃을 감상하며 느낄 수 있는 우리꽃식물원 (0) | 2012.03.30 |
어촌의 풍경이 사라진 전곡항의 이국적인 풍경 (0) | 2012.03.27 |
남북통일의 등불이 되고자 창건한 사찰 와우정사 (0) | 2012.03.17 |
전원체험과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 (0) | 2012.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