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낭만도 기억하는 꽃지의 일몰
방포에서 다시 꽃지로 왔습니다.
아름다운 꽃지의 일몰을 보기 위하여...
할미 할아비 바위 저편 하늘에서
점점 떨어지는 태양의 노을빛 아래
그리움 하나 떡 하니 붙여놓고 바라보니
어쩐지 혼자서는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노을지는 파도에 끝없이 밀려 옵니다.
바다내음이 코끝으로 스며드는 사이
어느새 잃어버린 낭만도 기억해 보지만
좀 있음 하루를 마감할 수 밖에 없기에
차디찬 바닷바람이 목을 휘어 감아도
떨어지는 노을빛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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