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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당 아산 인주의 공세리성당

by 청산. 2011. 7. 11.

아름다운 성당 아산 인주의 공세리 성당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1

 

여름이면 울창한 녹색의 숲으로 둘러쌓여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을 둘러 보고자 비가 오는데도 길을 나섭니다.
성당에 도착할 즈음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입니다.
아마도 빗길을 뚫고 찾아온
철없는 길손을 위하여 하늘문이 잠시 닫혔나 봅니다.
계절마다 꼭 한번쯤은 찾는 성당 이지만
방문 할 때마다 항상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성당 입니다.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
한국관광 공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성당 입니다.
성당 주변으로 350년이 넘는 거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성당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게절마다 색다른 풍경으로 공세리 성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22년 연와조 고딕양식의 근대식 성당으로 완성된
본당은 1층 적벽돌 건물로 정면에는 높은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무지개 모양의 회색 천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방문시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햇습니다.

 

 

 

성당 주변의 숲에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녹색의 푸르른 숲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맑아 집니다. 

 

 

 

 

 

 

성당 주변으로 나리꽃도 한창 입니다.

 

 

 

32분의 순교자가 모셔져 있는 현앙비로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고 합니다.

공세리성당의 박물관은 구 사제관을 개보수하여 봉헌한 것으로
1500여점의 유물을 모시고 있으며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개방시간은 오전10시에서 오후 4시 까지 입니다.

70여편의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성당은
태극기 휘날리며,수녀 아가다,사랑과 야망,에덴의 동쪽등을 촬영 하였습니다.

 

몇백년의 세월을 가늠케 하는 거목이 성당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성당...

신앙을 가진 사람이나 갖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에게 편안한 마음을 안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