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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이자 통일 안보관광지 임진각을 가다

by 청산. 2010. 10. 7.

분단의 상징이자 통일 안보관광지 임진각을 가다
2010년 10월 05일 화요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1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족이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
38선이 동족의 비극인 전쟁으로 인하여 정전협정으로 다시 만들어진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7Km에 위치한 통일 안보 관광지 임진각을 방문해 봅니다.

 

 

 

 

 평화의 종각

 

 

평화의 종각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앉아 있습니다.

 

망배단 옆에는 망향의 노래비가 서 있습니다.
가수 설운도의 잃어버린 삼십년 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라이 부나 그리웠던 삼십년 세월....

 망배단... 명절 때면 실향민들이 이곳에 와서 고향을 향해 절을 하는 곳으로 향로와 망배탑이 있습니다

철조망에 통일의 염원을 간절히 기원하는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마주하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6.25전쟁 당시 1000발 이상의 총탄을 맞고 비무장지대에 멈춰 섰던 증기기관차
1950년 12월 31일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이 후퇴할 무렵, 군수물자를 싣고
북에서 남으로 이동 중 장단역에서 폭격을 맞고 이후 비무장지대(DMZ)에 버려져
반세기 이상 방치됐던 이 열차는  2006년 임진각으로 이송됐고
이후 2년간의 복원과정을 거쳐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이라 합니다.

 

 

자유의 다리...통일 염원을 담은 수 많은 리본들이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 1만 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자유의 다리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자유의 다리에서 바라본 임진각 전경

북으로 향하는 임진강 철교
전쟁의 아픔과 새로운 희망을 상징 이라도 하려는 듯

폭파된 교각과  새로만든 쳘교가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임진각을 두루 둘러보고 점심 식사후 DMZ안보 견학을 위하여 티켓을 구입 합니다.
안보견학 코스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통일촌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견학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도라산 역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역으로
한반도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역사 입니다.

 

 도라산역 내부의 모습

 

 입장권 2매를 구입하여 행복님과 선로를 나가 봅니다

 

 북으로 향하는 선로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이 보이는 도라전망대

도라 전망대 포토라인에서 찍은 북녘땅의 전경들...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땅이기에 분단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길이 1,635m·높이 2m·폭 2m로
1시간당 3만 명의 병력이 이동가능한 규모라고 합니다.
DMZ영상관과 비무장지대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관
그리고 상징모형물, 기념품판매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3땅굴 내부관람을 도보로 이용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도보로 이용시 제3땅굴 시추공 지점까지 약 350m를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