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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

고창 선운사의 아름다운 꽃무릇

by 청산. 2009. 9. 25.

고창 선운사의 아름다운 꽃무릇

09년 09월 23일 수요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에 있는 사찰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 과 늦여름의 꽃무릇으로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

매년 9월 중순경 도솔천을 따라 무리지어 피어난 꽃무릇 군락지가 진한 붉은빛 그리움을 전한다.
상사화 또는 석산 이라고도 부르는 이꽃은 잎이 있을때는 꽃이없고 꽃이 있을때는 잎이없어

영원히 서로가 만나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그리움만 간직한 꽃으로 알려져 있고 

한여인이 젊은 스님을 그리워 하며 피를 토해 죽었다는 애절한 사연이 담겨있는 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