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더 없이 짙어지는 오월
봄이 아름다워 춘 마곡이라 불리는
태화산 자락의 공주 마곡사를 가보았다.
희지천 개울가로 난 마곡사로 향하는 길은
나무들이 싱그러운 초록빛 향연이 펼쳐져
무더위에 다소 무거웠던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한참을 걸어 해탈문에 이르니
부처님 오신 날이 지났건만
색색의 연등들이 아치형으로 걸려있고
희지천 개울을 가로질러 놓여진 극락교에도
서원을 비는 연등이 빼곡히 걸려 장관을 이루며
고즈넉한 산사에 짙어진 싱그러운 초록은
오월 춘 마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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