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기간 동안
민간인에게 개방되는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를 가 보았다.
몇 년 전에도 진해를 찾아 이곳을 찾았으나
군항제가 하루 전 끝난 관계로 통제를 받아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쉬웠던 곳이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는 것도 특별한 일이고
우리 해군의 전투함을 실제 볼 수 있는 매력도 있다.
해군 기지 사령부에는 최영함을 비롯하여
다수의 함정들이 위풍당당하게 정박해 있고
해사에는 실제 크기로 거북선이 복원되어 있으며
해사반도의 벚꽃과 바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준다.
최영함은 KDX(Korea Destroyer eXperiment)-2 사업계획에 따라 개발된 6번째 구축함으로 함번은 DDH-981이다.
KDX-2사업계획에서는 KDX-1사업에서 보다 향상된 대공, 대잠, 전자전 능력과 제한된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
특히 개별방공함에서 지역 방공함으로 그 역할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최영함은 2006년 10월 20일 울산 현대중공업(주)에서 진수 후 2007년 9월 해군에 인도되고 이듬해 4월 취역 하였다.
무장으로 BAE사 5인치 함포와 3연장 어뢰발사관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특히 함포는 62구경장으로 KDX-1과 달리 포신을 늘려서 표준 탄을 사용해도 사거리가 48Km 이상이다.
사거리연장탄(ERGM)사용시, 사거리가 117Km까지 연장되어 유사시 상륙부대 엄호작전임무도 수행 가능하다.
방공무장으로 장거리 대공미사일 SM-2를 탑재하고, 단거리 대공미사일 RAM, 근접방어무기 30mm 골키퍼를 탑재한다.
적의 대함미사일이 10~15Km에 밖에 도달하면, SM-2로 요격하며, 3~9km 요격범위에 들어오면 21연장 RAM으로 요격하게 된다.
만약 이 범위 안쪽으로 적의 미사일이 들어온다면, 30mm 골키퍼가 최종적으로 요격을 담당하게 된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_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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