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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당진 솔뫼성지

by 청산. 2014. 3. 28.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다 하여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던 당진의 솔뫼성지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며
솔뫼 란 소나무가 우거진 언덕 이라는 뜻이다.

 

몇 년 전 다녀갈 즈음과는 많이 달라진 솔뫼성지
눈에 들어오는 성지의 풍경이 말끔하게 단장 되었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 생가,성당,기념관 등이 있었으나
예전에 보지 못했던 야외성당도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인 한옥의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는 생가는
증조부 김진후,조부 김한현,부친 김제준,김대건 신부까지
4대가 살았던 곳으로 4대가 순교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으며
생가의 대청 중앙에 김대건 신부의 초상이 걸려 있어
이곳은 순례객들의 발길과 시선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 한다.

 

생가 뒤쪽으로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고
그 솔숲을 가다 보면 천주교 박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김대건 신부 동상과 성모탑이 성모를 형상화 하여 세워져 있다.

 

솔뫼성지는 순례객들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성지이나
소나무 숲이 아름답게 우거져 있어 일반인들도 많이 찾아
성지를 둘러보며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