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에서 내려 오는 길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가을바람을 타고
빨갛게 감이 익어가는 풍경...
나뭇가지에서 고운 빛깔로 익어가는
한적한 기슭의 정겨운 풍경에
어릴 적 홍시 하나 따 먹으려고
감나무에 오르며 애쓰던 추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그 옛날 정겹고
그리웠던 풍경을 주워 담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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