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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에서 만나는 이중섭미술관

by 청산. 2012. 4. 14.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에서 만나는 이중섭미술관

 

서귀포에는 작가의 산책길이 있는데
다 돌아보지는 못하고 이중섭 거리를 둘러보고
이중섭 미술관 및 생가를 담아 보았습니다.

 

봄바람 살랑이는 이중섭 거리로 들어서니
그가 생전에 거주하던 초가집이 있으며
작은 언덕위에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초가 주변에는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소박한 고향의 향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로 알컬어지는
이중섭 화백은 서귀포에 거주하면서
서귀포의 환상,게와 어린이,섶섬이 보이는 풍경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고 합니다.

 

 

강한 필치의 소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6·25전쟁 중 피난민으로 제주에 내려와

일본인 아내, 두 아들과 함께 기거했던 집을 서귀포시에서 인수해 기념관으로 단장하고 그 뒤편에 미술관을 세웠다.

궁핍한 피난민의 생활이었지만 가족과 함께였기에 제주에서 그려낸 이중섭의 그림들은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념관은 초가지붕의 제주 전통 가옥으로 그나마도 이중섭이 기거했던 곳은 달랑 방 한 칸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이중섭의 가족은 서귀포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작가는 그 짧은 시기를 지상 낙원으로 표현해냈다.

툇마루에 앉아 굴곡진 작가의 삶을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

돌담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 위의 이중섭 미술관으로 들어가면 상설전시실에서는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기획전시실에는 이중섭과 가깝게 지냈던 벗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자료출처:네이버지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