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왔으니 한라산은 찍고 가야지
오랜만의 제주여행에서 꼭 하고싶은 것 하나가
한라산 산정에 나 자신을 담아보는 일이었습니다.
몸에 뜻하지 않게 이상이 생겨
일년 이상을 산과 멀어져야만 했고
지금도 완전치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높지만 다소 여유를 갖고
산행을 할 수 있는 한라산을 택했습니다.
들머리 성판악에서 날머리 관음사까지 걷는내내
안좋은 기억이 주변을 맴돌아 어려움도 느꼈다만
나를 살피며 힘을주는 아내가 있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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